이 책까지 읽고 나니,
어느 정도 애착 이라는 것에 대해서 통달한 것 같다.
이래서 한 가지의 주제를 놓고 꾸준히 읽어가다보면, 뭐...어쩔 수 없이, 그 방면의 지식이 쌓이나보다.
다른 책들의 리뷰를 쓰면서 여러 번 이야기를 했듯이,
애착 은 부모 복이다. 타고난 대응력이고...안정형 애착이 아니면, 무척 피곤한 삶을 살게 된다.
이 책은 그간 읽었던 것들 중에서 가장 어렵고...제목에서 느껴지는 아우라(?)처럼 그냥 저냥 쉽게 읽히진 않기때문에 작정하고 덤벼 들어야겠다.한 마디로 어려웠다는 것이다.
원인도 알겠고, 이론도 알겠는데... 이 책도 아쉬운건 "쨘~"하는 해결 방법이 시원하게 나와 있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지난 번 가을에 유용하게 먹혔던 "무의식 중의 과거와 마주하기"가 나름 큰 효과가 있지 않나 한다. 그리고 애착이 활성화 되었을 때..그것을 인지하고 통합의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겠구나..뭐 그런 거.
각종 심리학 책들을 읽다보니 주위사람들이 어떤 애착 유형인지 관찰해 보는 버릇이 생겼다.
하지만, 내 입장에서, 타인에 대한집요한 관심 역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비통합 방향으로 나타나는 것이니과도한 관심은 금하려고 한다.뭐..알아서들 잘겠지.
여하튼, 과거에 집착이 아닌...내 미해결된 과거가 더 있다면, 더듬어 보고 인식해보기, 항상 비통합 조짐이 보이면 훈련하기 정도는...이제 생활화 되어야겠다.
애착 관련 독서는 이 책이 마지막이다.
잠시 접어두고...
다른심리학책이나 문학책으로넘어가 보련다.
마리오 마론은….흥미롭고 포괄적이면서도 읽기 쉬운 책을 써왔다. 애착이론과 심리치료 는 개인 및 집단 심리치료자뿐만 아니라 법적인 아동보호기관의 종사자들, 성인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의학자, 그리고 가족치료를 비롯하여 대인 관계 혹은 개인 심리를 이해하는 일이 필수적인 모든 전문가에게 적합하고 값진 책이다....이 책을 통하여 마리오 마론과 니콜라 다이아몬드는 현대 사회인을 이해하는데 적합한, 새롭고도 흥미로운 사회문화적 관점을 애착이론에 도입하였다....니콜라 다이아몬드가 저술한 장은 많은 생각을 자극하며 도발적인 측면이 있다. 다이아몬드는....사회학적 이론과 철학적 이론을 애착이론에 접목시켰는데 그녀의 이런 접근법은 기존의 아이디어들을 되돌아보고 다시 생각하게 만들 것이다.
- 국제심리치료저널 에서
이 책에는 볼비가 실제로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그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마리오 마론은 자신의 슈퍼바이저로서 자신이 만났던 볼비의 친절하면서도 따뜻한 인상에 대해 다른 어떠한 설명보다도 좀더 사적인 관점에서 볼비를 소개하고 있다. 마리오 마론은 이 책에 볼비 이후에 이루어진 애착분야의 연구와 발전상을 잘 요약하였고, 애착이론의 원래 구조를 잘 유지하면서 독자들에게 자신의 임상적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어주고 있다.
제1부 배경
제1장 존 볼비
제2장 애착이론
제3장 경험적 연구와 임상적 관찰
제4장 애착이론의 발전
제5장 표상모델
제6장 애착표상을 탐색하는 반구조화된 면접법
제7장 역기능적 부모
제2부 애착이론과 정신분석학의 관계
제8장 애착이론과 정신분석학의 비교
제9장 전이
제10장 정신적 고통의 대물림
제3부 애착 패러다임이 심리치료에 미친 영향
제11장 애착이론을 적용한 정신분석적 심리치료
제12장 잘못된 심리치료의 부작용
제13장 애착이론과 집단분석
제14장 애착이론을 적용한 정신증의 치료
제4부 볼비의 유산
제15장 볼비의 유산에 대한 더 깊은 논의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