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동화 작가여서 여러번 책을 읽는데 도서관에 있어서 또 빌려왔다. 울 아들이 읽어야 하는데 내가 읽고 감동받는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가난하지만 정의롭고 용감한 우리의 진식이는 아빠는 1년전에 사업이 망해서 나가셨고 엄마가 재봉틀 기술로 먹고 산다. 종종 휴일도 나가시고 야근도 하신다. 사는 집은 지하 단칸방이지만 마을 초입에는 부자집처럼 보이는 단독주택이 있다. 친구 기동이와 종종 그집앞 계단에서 이야기 하다 간다. 그러다가 그 집 철문이 열리고 그집 할아버지가 보자고 한다. 그렇게 부잣집에 입성한 진식이와 기동이에게 할아버지는 휄체어를 타고 나타나신다. 자신은 장애인이지만 동화작가를 하면서 돈도 많이 벌고 본인의 정체성도 찾고 독서도 많이 한다고 하셨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눈이 나빠져서 작은 글씨가 보이지 않게되고 목소리가 또랑또랑 큰 진식이가 책을 읽어주는 알바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진식이는 그 이후로 50권이 넘는 책을 읽어주면서 할아버지와 친해지고 자신의 내면과 친해지고 더욱 지혜로워 진다.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를 위험에서 구해주기도 하고 싸우시는 부모님에게 가족끼리 소통해야 한다고 가족은 이해해줘야 한다면서 읽었던 책들을 부모님께 말씀드리면서 가족이 하나되게 해주고 아빠는 할아버지 관리인으로 취직도 된다. 할아버지는 그 이후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진식이에게 서재를 통째로 유산으로 물려주게 된다.
책을 읽기만 해도 돈을 준다고요?진식이의 수상한 독서 아르바이트가 시작됩니다!고정욱 선생님의 책 읽어 주는 아이 는 장애를 지닌 동화 작가 할아버지를 위해 책 읽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진식이의 이야기입니다. 집안은 가난하고, 가정도 행복하지 않고, 특별한 희망도 없이 살던 초등학생 진식이의 삶은 ‘책’을 만남으로써 많은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학교에서 싸움을 제일 잘하는 준걸이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주고, 집을 떠났던 아빠를 돌아오게 하고, 텅 비어 있던 동네 도서관의 책꽂이를 책으로 가득 채울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책의 힘이었답니다. 도대체 책에는 어떤 힘이 있는 걸까요?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 독자들이 그 비밀을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기차 화통
부잣집 대문이 열리고
독서 알바
준걸이와의 한판 승부
변화하는 진식이
위험한 아빠
새로운 기회
진식이가 물려받은 유산
마지막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