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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쓰레기 전사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환경을 보호하라고 말한다. 자기들이 다 더럽혀놓구선 말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역시 아이들에게 지구를 아껴달라고 말한다. 종이컵에 커피를 먹으면서 말이다.지구를 아껴야 한다는 것, 알면서도 실천하기에 막상 두려움을 느끼는 것.그건 너무 크게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기! 그게 가장 중요하다.이 책은 지구를 생각하는 내용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진행된다. 콜린이 리드 선생님으로부터 재활용프로젝트를 받는 순간부터 A학점을 맞을 때까지 오로지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지키는 이야기 투성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훈계조라거나 뻔하다거나 한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작가의 정말 끝내주는 유머 덕분이 아닐까? 정말 입담이 좋은 작가라는 생각이 읽는 내내 들었다. 그러하기에 이렇게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이야기를 활력 넘치게 그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콜린이 지구를 지키는 쓰레기 전사라면, 작가 역시 그런 전사의 모습처럼 글을 써내려간듯 힘이 넘쳤다. 개인적으로는 이야기도 재미있고 유익했지만, 각 챕터마다 환경과 관련된 정보를 주는 형식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았다. 이를테면 목차 자체가 우리가 기억해야 할 내용이라 따로 목차는 나와있지 않다. 아이들과 그것을 한 번쯤 더 기억해두어도 좋을 듯 싶어 기록해 놓았다. 몇 가지만 올리자면 다음과 같다.1. 매년 선진국에서 한 사람이 버리는 쓰레기는 플라스틱이나 비닐 같은 합성수지가 45킬로그램, 나무 두 그루에 해당하는 종이와 판지, 깡통 160개, 병 107개에 이른다. 5. 유리는 재사용이 가능하며, 100퍼센트 재활용할 수 있는 유일한 포장 용기이기도 하다. 14. 매년 10억 그루 이상의 나무가 일회용 기저귀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18.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세계 자원의 5분의 4 이상을 사용한다.

지구를 지키는 쓰레기 전사 는 평범한 아이인 콜린이 ‘쓰레기 전사’가 되어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재미있고 교육적인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훌륭한 재활용 정보들과 환경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을 자연스럽게 전달해 줍니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환경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을 들려주고, 부록으로 ‘지렁이 사육법’과 ‘재활용 종이 만드는 법’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환경보호를 위해 재생 종이를 사용하여 제작하였으며 표지에도 코팅을 하지 않았습니다.어느 날, 휴가에서 돌아온 리드 선생님은 지저분한 쓰레기를 교실에 쏟으며 이번 학기에는 재활용에 대해 배운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재활용에 관심이 없고, 콜린 역시 마찬가지이지요. 하지만 콜린은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는 사람을 보며 ‘쓰레기 전사’가 되어 지구를 지키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콜린의 가족은 아무도 쓰레기 재활용에 관심이 없어요. 모두 자신의 일로 바쁠 뿐이죠. 그러던 중 지역에서 하나뿐인 재활용센터가 문을 닫게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제 콜린은 무언가 과감하게 행동할 때란 걸 느끼게 됩니다. 콜린은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