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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합성 소년


식물이 음식물을 먹지 않고도 햇빛을 받아 광합성 작용으로 생명을 이어나가듯 인간도 광합성 작용을 통한다면 세상에 굶어 죽는 사람들이 없어지게 될 것이다. 인간의 광합성으로 세계의 기아를 구할 수 있다. 라는 인간 광합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앨런에게 선생님과 부모님은 무조건 반대만 하신다. 10살짜리 꼬마아이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주제라는 것이다. 어리기 때문에 당연히 할 수 없다는 이유 만으로 앨런의 꿈과 희망, 능력, 도전을 완전히 무시해버리는 어른들 때문에 앨런은 속상하다. 그러나 곁에서 끝까지 응원하며 넌 할 수 있다고 하시는 할아버지 덕분에 앨런은 결국 자신의 인간 광합성 프로젝트를 성공하게 된다. 사실.. 책을 읽는 나 역시 앨런의 부모나 선생님과 비슷한 가치관이라 진짜 앨런이 성공을 했는지에 대한 의심부터 하게 되었다. 읽으면서도 실패했다는 것이 밝혀지겠지.. 아닐거야.. 할 수 없어 라는 답답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는 중요하지 않다. 내 아이가 얼마나 풍부한 창의력을 가지고 그것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가. 그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도와주어야 하는가를 말하고 있다. 책 속 어른들처럼쓸데없는 생각 하지 말고 공부나 해라는 핀잔 대신 아이의 생각을 좀더 조리있게 펼치기 위해 같이 고민할 줄 아는 보다 성숙한 어른상을 강조하고 있다. 책 속에서 할아버지가 앨런에게 했던 말들을 기억하며 내 아이의 생각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수 있는 조력자가 되어야 겠다. "생각을 멈춰 버리면 죽는 것과 같단다." "미치광이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워라. 마음이 가는 대로 따라가렴. 이상한 것들, 바보 같은 것들,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생각만 해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그런 것들을 생각하기를 두려워하지 말거라. 전에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핸 것들을 생각해 내는 거야."
광합성 소년 은 꼬마 과학자 앨런의 유쾌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동화책입니다. 아주 쉽고 재미있게 광합성에 대해 배우면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과학적 사고력을 키워 줍니다. 미국 초등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광합성의 개념을 가르친다고 합니다.

앨런은 과학 시간에 진행할 자신의 과학 프로젝트로 ‘인간 광합성’이라는 아주 독특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요. 하지만 아무도 앨런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무시하기만 하네요. 친구들도, 학교 선생님도, 심지어 엄마 아빠조차 인간 광합성은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며 립스틱에 대한 프로젝트를 하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앨런은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하는데요. 과연 인간도 식물처럼 광합성을 할 수 있을까요?


시작하는 말
1. 과학 프로젝트
2. 인간 광합성
3. 연구
4. 발견
5. 반응
6. 증명
7. 문제들
8. 대통령
9. 일급비밀
10. 과학전람회
11. 계획
12. 그린 선생님
끝맺는 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