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87) 썸네일형 리스트형 애착이론과 심리치료 이 책까지 읽고 나니, 어느 정도 애착 이라는 것에 대해서 통달한 것 같다. 이래서 한 가지의 주제를 놓고 꾸준히 읽어가다보면, 뭐...어쩔 수 없이, 그 방면의 지식이 쌓이나보다. 다른 책들의 리뷰를 쓰면서 여러 번 이야기를 했듯이, 애착 은 부모 복이다. 타고난 대응력이고...안정형 애착이 아니면, 무척 피곤한 삶을 살게 된다. 이 책은 그간 읽었던 것들 중에서 가장 어렵고...제목에서 느껴지는 아우라(?)처럼 그냥 저냥 쉽게 읽히진 않기때문에 작정하고 덤벼 들어야겠다.한 마디로 어려웠다는 것이다. 원인도 알겠고, 이론도 알겠는데... 이 책도 아쉬운건 "쨘~"하는 해결 방법이 시원하게 나와 있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지난 번 가을에 유용하게 먹혔던 "무의식 중의 과거와 마주하기"가 나름 큰 효과가.. 우리 집에 논밭이 있어요! 우리집에 논밭이 있어요가 우리집에 왔어요. 논과 밭이 집에 올 수가 있을까요? 어떤 내용인지 우리 함께 볼까요? 벼를 심기 전에 보리와 밀을 심는다는 것을 알게 되엇어요..아이도 보리와 밀이 벼와 같이 자란다는것을 알고는 놀라워 하더라구요.. 저도 음..보리와 밀은 밭처럼 되어 있다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책에 나와 있는 내용을 보고 씨도 다르고 커가는 모습도 비슷하면서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논에 사는 생물들에 대해서도 나와 있습니다. 아이와 작년에 노들텃밭을 하면서 여름특강으로 배웠던게 기억나는지 물방개, 잠자리유충은 아는 척을 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는 산교육인거 같아요. 책에 1년동안의 우리 논밭에서 어떤 식물들이 자라고 어떤 생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지 알려주고 집 옥상 논에서 어떻게 자라.. 오페라 미용실 표제작 오페라 미용실 도 좋지만 시집에 실린 시들이 고르게 좋다. 흔히 시집 한 권 사면 그 안에 마음과 귀를 솔깃하게 하는 시 몇 개 찾기가어렵고 책장을 절반도 넘기기 전에 덮어두는 경우가 많은 요즘인데 윤석정 은 오히려 책장을 넘길수록 가슴이 설레고 마지막 시 뒤 까지 집중하며, 공감하게 하는 진지하고 소박한 무엇이 있다. 개인적으로 여보라는 말 , 떫은 생 , 옛 지붕에 세워 둔 사닥다리 오페라 미용실 , 어슬렁거리는 고양이 등이 좋았다. 아쉬웠던 것은 시인의 시 에 미치지 못하는작품해설이다. 좋은 시집에 어울리지 않는 꼬리가 붙은 것처럼, 성의도 없어 보이고 진심으로 시인의 시 세계를 살펴보려는 애정도 없는 보이지 않는다. 격식에 맞춰 이론의 잣대로 시인을 뜯어보는 문학평론가보다는 오래 시인을 지..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63 다음